정신분열은 정신과 질환 중 가장 만성적이고 황폐화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복잡하고 극히 혼란스러운 상태를 말한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뇌는 구조적인 면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정산인과는 차이가 있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 번역계(특히 헤마체)를 비롯하여 전두엽과 두정엽 부위에서 세포밀도가 성글고, 세포구조의 배열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갑작스러운 정신병적 상태를 보이는 것을 급성 전신분열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상태는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보이는 경우나 재발하는 경우를 만성 정신분열증이라고 한다.
정신분열증은 남자의 경우 대개 10대나 20대, 여자의 경우 20대나 30대 초반에 발명 한다.
사회적 고립, 평소와 다른 언어사용, 생각이나 행동 등, 비교적 명백하지 않은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정신병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입원기간동안 의학적 문진이나 신체적 검사 및 임상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상인들과 마찬가지로 환자도 자신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
개인의 성격이 문화적, 심리적, 생물학적 및 유전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이 듯 정신분열증에서 보이는 성격의 혼란은 여러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의한다. 정신분열증을 유발하는 유전인자, 생화학적 결함, 혹은 특정한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등은 추정단계로 연구중이지만 아직 정신분열증이 왜 생기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증상, 치료반응, 경과 및 예후는 개인마다 다르며 만성화가 되면 재발이 잦고, 양성 증상보다 음성증상이 증가하여 황폐되는 정도가 크다.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치료이며 또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다. 특히 환청이나 망상과 같은 양성 증상에 효과적이며 병의 증상, 입원기간 그리고 재발과 재입원율을 현저하게 줄여준다.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환청과 망상, 불안이나 긴장, 초조, 공포감이 감소 되거나 없어지며, 수면이 좋아지고 짜증이나 화, 공격적인 행동, 부적절한 행동이 감소된다. 또한 사고장애가 호전됨으로써 조리있게 말할 수 있게 된다.
약물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환자마다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이 서로 다르므로 반드시 정신과 의사만이 적절한 약물의 종류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환자에게 맞는 약을 찾으려면 약을 직접 사용해보고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고, 만약 효과가 없다면 다른 약으로 바꾸는데 약의 효과를 평가 하는데는 최소한 1~2개월 걸린다.
환자와 가족들은 어떤 약이 어느 정도의 용량에서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는지 부작용은 어떤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항정신병 약물은 비교적 안전하다. 다량 복용해서 자살을 시도하기란 어렵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인체에 해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거나 정도가 약해진다. 일단 부작용이 나타나면 매우 놀라서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와 상의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병의급성기에 심한 환청이나 망상, 혼란스럽고 이상한 행동, 현실감 상실 등이 있을 때나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큰 경우, 환자 스스로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퇴행 상태에 있는 경우, 처음으로 정신병 증상을 보이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때, 사회적응에 심한 문제가 있는 경우, 약물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심한 경우, 통원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이밖에 개인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행동치료, 정신재활치료 등이 도움이 된다.